염취박향(廉取薄享)
‘좋은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제일 이쁘다.’는 말이다.
활짝 피어 흐드러진 뒤에는 추하게 질일만 남는다.
뭐든 조금 부족한 듯 할 때 그치는 것이 맞다.
목표했던 것에 약간 미치지 못한 상태가 좋다.
음식도 배가 조금 덜 찬 상태에서 수저를 놓아야 좋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
양껏하면 당장은 후련하겠지만 꼭 탈이난다.
끝까지 가면 안 가느니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