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너무 앞서가지 말라
  • 2020-06-02
진서리






        너무 앞서가지 말라


 

  중국 속담에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면 신이 웃는다.라는 말이 있다.

영선반보(領先半步)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남보다 반보만 앞서가라는 뜻이다.

앞서나가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남과 너무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주변으로부터 외면받기 딱 이다. 반보(半步)의미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경계하고,

주위사람과 주변상황을 항상 살피고 가라는 것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의 반 거름만 앞서가라.고 했다.

한 거름 이상 앞서면 국민의 손을 놓친다. 는 말이다.

 바둑에서도 반집 승부가 가장 이상적인 승리이다 바둑이건 게임에서건 너무 많이

차이가 나게 되면 진 사람이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도 상하게 된다.

 

   너무 앞서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절제력을 배워야 한다. 사람은 크게 이기려는 것이 본성이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

조절하려면 절제력이 필요한 것이다. 절제력이 좋은 사람은 싫은 사람에게도 아무런

 감정 없이 친한 사람을 대하듯 웃는 얼굴로 농담을 잘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보의 의미는 어찌 인간사에만 필요한가.

우리 시장에서도 너무 앞서면 죽는다.

예측하지 말고 시장의 흐름을 타야한다.

 

역사란 과거에 집착하는 학문이 아니라 옛일을 거울삼아 오늘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에 관심을 기자고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다.

많은 미래 학자들은 10년을 주기로 지구상에 커다란 변고가 생긴다고 예측했었다.

지금 우리가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19

그렇다. 이런 예측을 대비한 사람들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아주 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해 큰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해가 뜨면 지는 때가 있다. 초승달이 점차 보름 달로 다시 찌그러지면서 초승달이 된다.

산을 탈 때 올라가는 길이 끝나면 내리막길이 있다. 어떤 산은 오르락내리락 능선을 타고

끝없이 갈 때가 있다. 마치 경제지표가 V자로, 때로는 U자로, 때로는 L자로 변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같은 순리마저 예측할 수 없다면 시장에서 떠나야 한다.

한 계절을 지나 다음 계절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면 그

또한 떠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