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누구에게나 관계란 쉽지 않다
  • 2020-05-20
진서리





누구에게나 관계란 쉽지 않다.

 

 

 가족은 늘 함께 살아야 하고, 부부는 서로 숨기는 게

없어야 하고, 자녀는 속마음을 부모에게 말해야 하고,

연인은 모든 추억을 함께해야 하고, 세상은 나를 받아

주어야 한다. 고 생각하며, 소중한 것 일수록 곁에 두

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인간의 눈과 입은 바르게 보고, 바른말을 해야 하지만,

모난 까닭에 가까운 사이일수록 쉽게 흠을 찾아내고

쉽게 상처를 입는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쉽지 않다.

힘든 대상은 멀리 있지 않고 옆에 있다.


배우자라서 더 서운하고, 부모라서 더 힘겹고, 자녀라서

더 실망하고, 친구라서 더 배신감 느끼고, 동료라서 더

화가 난다.그러니 소중한 사람이라면, 그들을 당신으로부

터 밀어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로 부터, 세상으로 부터 당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그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그리워하는 시간이다.

그리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로운 시간이 필요하고, 아무말없이 내면으로 고독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