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人生 後半戰
  • 2020-05-05
진서리





인생 후반전

 

 

    현재의 평균수명이 81세다.

  평균이라는 말에 속으면 안 된다.

 80만 살면 다 살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40대에 건강상 큰 문제가 없다면 이젠 100세를 지나 재수 없으면

 125세까지 살지도 모른다. 당신이 50대라면 나머지 50년의 인생

  준비를 위해 판을 새로 짜야 한다.

  지금 80세 안팎의 사람들이 장수 1세대다.

  불행하게도 이들은 자신이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던 첫 세대다.

  그랬기에 전혀 장수대비를 하지 못했다.

 

    우리 주변에서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다. 파고다 공원에 가면 무료 지하철을 타고 와

  공원에서 나누어주는 무료급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장기를 두며 하루

  를 보내는 노인들이 즐비하다.

  그들 중에는 명문교를 나오고 전 기업인. 전 관료출신도 허다하다.

  지난해 말 까지 100세가 된 노인이 1500명을 넘겼다.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장수가 축복이 되느냐 재앙이 되느냐는 준비하기에 달렸다.

  준비되지 않은 장수는 재앙이다.

 본인뿐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나라에도 큰 짐이 된다.

 서러운 노인이 되지 않으려면 죽을 때까지 현역으로 살아야 한다.

  평생 생산하고 소비하고 성장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 우리가 뛰고 있는 시장이 딱아닌가.

  

 100세까지 내 발로 걸어야 하며, 치매에 걸리지 않게 뇌 활동에

  힘쓰며, 100세까지 우아하고 멋지고 섹시하게 살아가야 한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95세로 사망할 때까지 현역으로 일

  했고 그가 80대 후반까지 쓴 책만도 100여권에 이른다.


    인생은 전반적 승자보다는 후반전 승자가 되어야 한다.

  아직도 멋진 황혼의 시간을 채워 갈 기회는 있다.

  지나간 날에 너무 아파하지 말라.

  끝이 좋으면 모든 게 다 좋은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