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지요
  • 2020-03-28
진서리





        전분세락(轉糞世樂)

 

전분세락(轉糞世樂)’이라는 四字成語가 있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좋다는 말입니다.

 

  유대인 속담에

만일 다리하나가 부러졌다면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지

않은 것을 하늘에 감사하라. 만일 두 다리가 모두 부러

졌다면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고 했다.

 

어떤 고난을 당하더라도 최악이 아님을 감사해야 한다.

사람들은 잃어버린 것과 남아있는 것 중에 잃어버린 것

만 생각하며 안타까워한다.비록 모두를 잃었다 해도 내

몸이 성하면 그보다 더 고마움이 어디 있겠는가.

 

어느 마을에 자신의 가난한 처지에 늘 불평만을 늘어놓던

청년에게 한 노인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대단한 재산을 가졌고만 왜 불평만 하고 있는가?’

그러자 청년은 노인에게 간절하게 묻습니다.

 

대단한 재산이 어디 있다는 말씀이세요.’

자네의 재산이 어디 있는지 알고 싶은가?’

 

자네의 양쪽 눈을 나한테 주면 자네가 얻고 싶은 것을 주겠네.”

아니 제 눈을요. 그건 안 됩니다.’


그래 그럼 두 손을 나한테 주게 그럼 내가 황금을 주겠네.’

안 됩니다. 제 두 손은 절대 드릴 수 없습니다.’

 

轉糞世樂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좋은 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