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라고 생각한데서 두 단계쯤 더 내려가야 진짜
바닥이라고 한다.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고 지하실
밑에 한 번 더 내려가야 바닥이 있다는 것이다.
IMF외환위기 때 사람들은‘주식 쳐다보기도 싫다’고
포기해버린 시점이 있었다. 그때가 바닥인 것이다.
지금처럼 개미들이 열광하는 때는 바닥이 아니라는
것이다.
IMF외환위기 때는 아시아의 달러부족이 문제였다
달러만 공급하면 되었다.
2008년 금유위기 때는 유동성부족이 문제였다.
돈을 풀면 해결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사람들의 이동이 중지된 초유
의상황이다. 생산과 소비 금융의 순환이 불가능해진
것이 문제다.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활동
에 복귀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고 쓰러지지 않고
버티게 하는 것일 뿐,
‘본질적 해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의 데이터를 보면 바닥을 지나 자산 가격이 회복
되기까지는 최소 300일에서 500일이 걸렸다.
물론 과거의 데이터가 오늘의 현 상황에 맞으란 법은
없다. 하지만 바닥은 아직 멀리 있다. 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