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4분께 코스피지수 프로그램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200선물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
된 것은 2011년 10월4일 이후 약 8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
지 된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256.90포인트에서 이날
장 중243.90포인트로 13.00포인트(5.06%) 하락했다.
아울러 코스피 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해 1810
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전날 대비 99.71포인트(5.23%) 내린
1808.을 가리켰다. 이후 지수는 소폭 하락폭을 되돌리며 오
후 1시35분 기준 3.77% 하락한 1836.4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227억 원 어치를 팔아치
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5억원, 1963억원 매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