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재앙(災殃)은 왜 일어날까?
  • 2020-02-15
진서리
     재앙은 왜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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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롯폰기 하이빌 타운에서 끔찍한 사고가 생겼다.


 여섯 살 아이가 회전문에 끼여 죽은 것이다.


 그 사망사고를 조사하던 보험회사 직원인 <하인리히>


 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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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고가 생기기 전에 이미 29건의 경미한 사고와


 무려 300건이 넘는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손가락이 회전문 틈에 끼어 손톱이 빠지고 팔이 삐는


 등의 사고가 29, 회전문이 갑자기 정지하거나 이상한


 굉음이 나는 등의 이상 징후가 300여 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까짓 것 하며 그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아무도 그 경미한 사고와 이상 징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 결과 이 같은 끔찍한 사망사고가


 초래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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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까지는 29건의 경미한


 사고와 300건의 이상 징후가 감지된다고 한다.


 이것이1:29:300, 하인리히 법칙이다. 하인리히 법칙


 은 재난, 범죄, 교통사고, 제품결함, 기업도산, 스포츠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실로 검증되어 통용되


 는 유명한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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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 법칙을 통하여 자신의 건강 또는 부부관계,


 사회, 국가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조현상의 필연성과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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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725일 파리에서 뉴욕으로 가기위해 에어


 프랑스 4590편 콩코드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날카로


 운 파편을 밟고 지나가면서 4.5kg에 이르는 타이어


 조각이 떨어져 나가 비행기 날개 아랫부분에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연료탱크가 파손되어 이륙하려던 비행기


 에 불이 붙었다. 비행기는 근처 호텔로 떨어졌고 총


 1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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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조사에서 콩코드 타이어가 과거에도 활주로에서


 터진 경우가 57건이었고 심지어 그중 한 번은 4590


 사건과 동일한 수준의 사고를 낼 뻔했으나 순전히 운


 이 좋아 새어나온 연료에 불이 붙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도 이처럼 아슬아슬했던 순간을 다급


 한 조치가 필요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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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들은 이 징후 즉 시그널(signal)을 가장 빨리 감지


 하고 대응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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