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부처의 말씀
  • 2020-01-14
진서리





  부처님의 말씀(<수타니파타.초기 경전)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집착이나 잡념을 버리고 우직하게, 두리번거리지 말고

꿋꿋하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자.

혼자서 가는 길이 외롭다고 생각이 들 때면,

내 마음의 가장 깊은 구석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자.

공연히 남 탓을 하는 순간 불행의 나락으로 빠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며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를 본 적이 있는가.

그름인가 눈인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고 만년설로 덮여

있는 킬리만자로의 정상(5895km)근처에 얼어서 말라붙은

표범의 시체 하나가 보인다.


 그 표범은 그곳에서 무엇을 찾고 있었을까.

표범은 왜 그렇게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죽었으며

죽기 전에 표범이 본 것은 무엇이었는지.

올라간 목적을 이루고 죽었는지 알 수 없다.

<킬리만자로의 눈>에서 헤밍웨이는

우리 인생과 닮아 있다고 말 한다.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 정상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서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고 가수 조용필은

노래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