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시기가 12월에서 3월까지인 수선화는 외로운
꽃이다.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숙명이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다음 시를 읽고 2019년의 모든 상처를 치유 하고
위로받기를 기원한다.
<수선화>에게 시인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내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한다.
“천하를 지배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기 자신을 지배 할
줄 알아야한다.”고 했다. 이기심(돈, 명예, 쾌락 등)을 극복
하라는 말이다.
예수는“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
라 했다.” 가난이란 비우라는 말이다. 비워야 채워진다.
뱃속에 똥이 가득 차 있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도 소용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