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 <이스털린>은 “소득의 증가에 따라
행복도 비례해 높아지지 않는다.”는 주장을 했다.
이를 이스털린의 역설이라고 한다.
돈은 없다가 있으면 굉장히 행복해지지만, 먹고 살만
큼 소득에 이른 뒤에는 돈에 의해 행복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일정 수준까지는 돈과 행복은 비례한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돈은 행복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사람은 없
지만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다.
돈이 자신의 내적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데 쓰면 행
복지수가 높아질 것이다.
행복이란 사회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얻어
지기 때문이다.
92세의 원로영화배우 신영균씨는 500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이 죽거든 관 속에
성경책 하나만 넣어주면 된다고 유언을 남겼다.
돈을 좇아 돈만을 위해 달리는 무모한 사람이 행복
해 보이겠는가. 끝없는 비교와 욕심으로 마음 편할
날 없이 피곤해지기만 할 것이다.
자꾸 두리번거리지 말자.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삶의 기준이나 길은 다르다.
자신만의 일정한 성공기준을 세워놓지 않으면 두리번
거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 삶에 집중해야한다.
인생에서 세 가지를 알면 불행을 면할 수 있다고 한다.
삼지(三知)란, 知分지분, 知足지족, 知止지지다.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고, 멈출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