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은 <사기>에서
“복숭아나무나 자두나무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밑에 길이 생긴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복숭아와 자두를 따려고 모여들어 자연히
그 밑에 길이 생기는 법이다.
사람의 매력도 이와 같을 것이다. 인품이 고상하고
덕이 후한 사람을 따르는 것은 인지상정 아닌가.
<논어>에서도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라 했다.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 는 말이니 반드시 이웃이 있다
는 뜻 아닌가.
물질(돈)이 자본이 아니고 공감(감동)이 자본이다.
BTS(방탄소년단)를 보려고 왜 서양인들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겠는가. 아름다운 소리를 좇아온 것이다.
돈으로만 살 수 없는 삶의 즐거움 ,
공감이 사람을 불러 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