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그냥'했다는 전화
  • 2018-10-09
진서리
             '그냥했다는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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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이 다르면 똑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서로 다르게


해석한다.


       아들이 설거지를 하면 칠칠맞지 못하고


       사위가 설거지를 하면 최고의 사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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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통(不通)을 면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이 있다.


      * 소통에는 언제나 상대방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내가 이해한 것도 상대방은 다르게 이해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느냐고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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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전화를 한다.


       얘야! 별일 없니?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다 그냥 했다.


며느리로선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이때의 그냥그냥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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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돈이 필요하다든가.


       보고 싶으니 찾아오라는 거나.


       내 아들이 잘 지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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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을 자주 습관적으로 쓰면 관계가 망가진다.


  ‘그냥이라는 말에는 스스로 알아주길 바라는 고약한 심보가


밑바닥에 깔려있기 때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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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人生) !


     쉬운 게 없다.


     산 넘어 또 산이고 지뢰밭이다.


     고비 넘어 또 고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