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상처받지 않는 비결
  • 2018-06-15
진서리


        상처받지 않는 비결





    공자는 논어 학이편에


인부지이불온(人不知而不溫), 불역군자호(不亦君子乎)”라 했다.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면 가히 군자라 할 수 있다.


는 말이다. 남이 알아주면 얼굴에 희색을 띠지만,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


해하는 게 보통 사람의 인지상정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사람은 누구나 칭찬받기


를 원한다는 얘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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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고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상처를 받지


않는다. 상처받는 이유는 적당한 거리조절에 실패하기 때문 아닌가.


쇼펜하우어는 떨어져 있을 때 추위와 붙으면 가시에 찔리는 아픈 사이


를 반복하다가 결국 우리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고 말했다. 인생에서 마주치는 갈등은 칠흑 같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터널은 언젠가는 끝이 있고 나가는 출구가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그 사람이 잘 못했다기보다 내 마음이 비뚤어져


서 그런 것이다. 남들은 나를 흔들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될 수는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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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누군가에게 원하는 게 있다면 그것을 먼저 남에게 주면 되는 일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사랑을 베풀면 된다.`


세상에 우연한 기회도, 행복도 없다. 지금 나에게 찾아온 행운도 불행도


결국은 내가 행했던 것들이 지금에서야 돌아온 것이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 얼핏 보면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그만큼 뿌듯하고 행복한 일은 없다.


......하고 싶었지만 주저했던 일이 있다면 이제라도 과감하게 실행해라.


 자기 방어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밖을 향해 접근하라.


접근의 프레임을 견지해라. 접근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


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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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지금의 이란)가 낳은 유명한 <시인 사디>의 말이다.


큰 강은 돌을 던져도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남의 비난이나 욕설을 듣고 마음이 흐트러지면 큰 강이 아니고 웅덩이


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노여움을 곧바로 얼굴에 나타내는 사람이


큰 인물이 될 수 있겠는가. 남의 비난이나 욕설만으로 중심을 잃고


화를 내는 사람이라면 어찌 큰 인물이 되겠는가. 남이 자기에게 뭐라고


말하든 마이동풍(馬耳東風)으로 알고 행동하는 사람이야말로 군자라 할


수 있다. 한때 사디는 지독한 가난 탓에 신발이 없었다. 그래서 맨발로


예배당에 가야 했다. 가면서 신발조차 신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


하니 세상에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예배당 안에 들어가는 순간, 그는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그곳에서 다리가 없는 사람을 본 것이다.


사막에서 죽도록 목이 마를 때,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돈도 보석


도 아닌 시원한 물 한 잔인 법. 심히 주리고 고플 때,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두둑한 돈주머니가 아니라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할 쌀 한


자루일 뿐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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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최대 문호 괴테는


깊은 강물은 조용히 흐르고, 작은 개울물은 소리를 내고 흐르듯 가득한


것은 조용하지만, 모자라는 것은 요란하게 소리를 많이 내는 법이다


고 말 했다. 러가는 물에는 자신의 얼굴을 비춰볼 수 없지만, 고요한


물에 비춰봐야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항상 마음을 고요하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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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요즘 하필이면 소중한 것들을 잘도 잃어버린다.


안 아끼는 것들은 잘 안 잃어버린다. 물론 안 아끼는 것들은 몸 가까이


지니고 다니지 않으니까 그렇다


사람관계도 그러할까.


 아끼는 사람자주 잃게 되고, 안 아끼는 사람은 그저 그런대로 무심하게 


세월을 함께 건너가게 되는 걸까


그래서 어느 날 돌아보면 어떠한 집착도 애착도 없었던 사람들이 더 따스


하고 미덥게 느껴지는 것일까.


아끼는 사람을 만들지 않을 일이다.


그게 상처받지 않는 비결 일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