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밀물과 썰물
  • 2018-06-12
진서리


       밀물과 썰물



 


  바닷물도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우리 인생도 오르내림이 있다.


뜻하지 않게 복병을 만나 끝없이 내리막이 펼쳐지기도 하지만


승리의 축배를 드는 날도 오기 마련이다.


 


  현실세계는 항상 일희일비(一喜一悲), 일득일실(一得一失)”


하는 법, 한 번 기쁘면 한 번은 슬플 때가 있고,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는다. 는 말이다.


남자가 똑똑하고 돈 잘 벌면 바람을 피기마련이고 여자가 미모


를 가지고 능력 있는 신랑 만나 잘 살고 있는 것 같아도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그 자식이 쏙을 썩힌다.


 


 하늘이 일부러 사람을 괴롭히려고 인생의 고비마다 역경을 마련


해 둔 것이 아니라 자중하고 교만하지 말라고 기회를 주는 것인


우매한 우리는 그걸 모르고 덤빈다. 사막의 달인 낙타도 모래


폭풍이 몰려오면 조용히 무릎을 꿇을 줄 안다. 그렇게 무릎을 꿇


은 채로 폭풍이 지나가기를 하염없이 기다릴 줄 아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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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요한21:6)을 읽다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가 없더라.”무슨 말인가. 왼편과 오른편의 거리는


멀지 않다. 바로 옆 아닌가. 복을 받느냐 못 받느냐 도 지척이다.


어리석은 우리는 한 틱 더 올리려다 잡은 고기 다 놓친다.


한 틱, 한 끗 차이가 성패를 좌우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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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거늘 지나친 욕심이 빚어낸 역사의


고독한 현장을 나도 당신도 수없이 보고 있지 않은가.


공자가 평생 가득 참을 경계하기 위해 계영배(戒盈盃)를 책상


머리에 두고 살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금만 더그렇게 채우려 하지말자.


좀 부족한 게 넘침보다 낫다. 여백이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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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는어리석은 자는 자기가 현명


하다고 생각하고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


을 안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