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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통수요 고독한 것이다.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그분 한 분만 남겨 놓고,
다 비워내야 하기 때문 아닌가.
‘한 사람이 떠났는데 서울이 텅 비었다’
사랑은 이런 것이라고 시인 문정희가 말하지 않았던가.
한 사람의 존재가 거대한 도시보다 크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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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고
정호승 시인은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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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많은 나무가 아름다운 무늬를 남긴다.
햇빛만 계속되면 사막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