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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퍼 나른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수차례 좌절과 실패를 거듭하자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고 느껴졌다.
더 이상 살아갈 힘을 잃은 그는 한 사원의 보살상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에 열중하다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니 한 사람이 옆자리에서 기도
하고 있었다. 같은 처지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뭐하는 사람인지 물었다.
그 사람은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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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보살이오.”
그는 놀라서 반문했다.
“당신이 보살인데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기도한단 말이오.”
그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소, 어떤 상황에서든 남에게 비는 것보다야 자신에게 비는 것이
낫지 않겠소. 그러니 보살도 보살을 찾아와서 빈다오.”
이 말을 듣자,
그 사람은 정신이 퍼뜩 들어 곧바로 마음을 가다듬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을 구할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인생에서 싸워 이기기 어려운 적은 바로 자신이다.
삶 속에서 자신이 처한 곤경은 오로지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만 빠져 나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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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해 첫 날 <다시 시작하는 각오>라는 글을 쓰기 시작해서 년말
까지 142회의 글을 게시했다. 한 해 동안 읽은 책만도 158권, 그 속에서
자료를 모으고 다시 편집해 하나의 글이 되기까지 무려 4시간을 매달렸다.
한 주에 2권 이상의 책을 읽고 두 세편의 글을 쓴 셈이다.
우리는 늘 고독하다.
언제나 혼자서 이 세상과 맞서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고생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온갖 시련을 견뎌야 하는 것이 싫겠지만 이것이 인생이다.
그러니 모든 승리의 첫 번째 조건은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가장 똑똑하기로 소문난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들이 세상을 나서는 순간인
졸업식에서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세 번씩이나 반복하면서 연설
한 내용의 핵심이다.
“Stay Hungry-- 늘 갈망하라.
Stay Foolish-- 늘 부족하다고 느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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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야 도전하고, 자기가 어리석다고 느껴야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기
때문 아닌가. 등 따시고 배부른데 누가 도전 할 것이며, 자기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더 배우려고 하겠는가.
배가 부르면 누구나 감각이 무뎌지고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다 안다는 것은 교만이고 한심한 착각이다.
인류학자 앨빈 토플러가 한 말이다.
“21세기 문맹인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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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명확히 말해주고 있다.
안락한 삶이 나를 달콤하게 하지만, 그로 인해 성장은 멈출 수밖에
없고, 우환과 고통이 나를 힙들 게 하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편안함이 나를 교만하게 하여 나를
정체시킨다는 생각을 놓지 말라는 교훈 아닌가.
성경<고린도후서4:14>에 “새로움은 깊이에서 나온다.”라고 한다.
여러 방면에 다재다능한 사람을 가리켜 팔방미인이라 하는데, 이런
사람은 한 가지를 깊게 알지 못한다.
여러 것에 눈이 가면 한곳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추락하던 주식이 다시 상승하려면 반드시 바닥을 치고 다져야 한다.
많이 다질수록 상승폭이 더 큰 법이다.
이중바닥, 삼중바닥 다진다고 하지 않던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은 언제나 한 가지에 집중한 일방미인이다.
여러 것에 치우치면 깊지 못한다.
깊은 우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고수는 숲을 보고 하수는 나무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