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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자나 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승자효과”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의미인가. ‘승리는 승리를 낳는다.’는 의미다.
작은 성취를 많이 맛본 사람일수록 큰 싸움에서도 이길 확률이 크다
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에게서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이기는 경험’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어제 승리한 사람이 오늘도 승리하고, 결국 마지막까지 승리할 확률
이 높다는 의미다.
성경(마태복음13장)에 보면 “무릇 있는 자는 더욱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라고 한다.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진다는 부익부
빈익빈 논리다.
성경은 가나한 사람에게서 무조건 빼앗아 부자에게 준다는 게 아니라.
부자는 재산을 늘리는 능력이 있으니 부자에게 주어야 전체 재산이
늘어 날 것 아닌가. 그래서 ‘승자효과’를 ‘마태효과’라고도 한다.
배워서 능력을 키우고 나서 덤벼야 재산을 늘릴 수 있을 것 아닌가.
하지만 이런 주장에도 살벌한 전제가 하나 있다.
어떤 승자도 노력을 게을리 하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밀림생존법칙’에 따르면 어둠에 휩싸인 밀림에는 약육강식의 먹이사슬
이 존재한다. 강자는 죽음의 그림자처럼 밀림을 헤매며 먹잇감을 고르고
약자는 강자의 눈에 띄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강자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자신보다 훨씬 더 강력한 포식자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뿐이다.
* 버티거나
* 더 강해지거나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 밀림과 다르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서 버티거나, 더 강해져야 하는 비정한 시장이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승자와 패자가 있을 뿐이다.
강한 것들은 호시탐탐 우리 주변을 맴돌다 허점이 보이는 순간 맹렬히
파고들어 우리의 소중한 꿈을 무너뜨리고 모든 것을 파멸에 이르게 한다.
쫓는 사냥꾼과 쫓기는 먹잇감뿐인 생존의 현장에서 자기 연민에 빠져봐야
아무것도 손에 쥘게 없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상황에 주의력을 흐트러
트리지 말아야 한다.
앞날을 내다보는 예지력이 뛰어났던 스티브 잡스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는 느낄 수 있다.
그 느낌의 정확성을 높이라.”고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0년전 당시 병조판서였던 율곡이이는‘십만양병설’
을 주장했지만, 선조는 받아드리지 않고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세상은 결코 내가 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현실은 완벽하지 않기에 늘 의외의 일들이 발생한다.
살다보면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나 나 자신을 구할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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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몇 번의 변곡점이 찾아온다.
옛날 어른들은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있다고 했다.
어떤 날을 기점으로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순간이 온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