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집중하되 집착하지 말라
  • 2018-01-01
진서리





       집중하되 집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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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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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이불음(樂而不淫)’ 즐겨하되 빠지지 말고

   ’애이불상(哀而不傷)’ 슬퍼하되 상처받지 말라.’하였다.

다시 말해 기쁜 감정이나 슬픈 감정 모두 지나치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희(), (), (), (), (), (), ()

7가지 감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7정 하나하나는 누구에게나 없어서는 안 될 감정들이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들 하나하나가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슬픔, 분노와 같은 나쁜 감정은 말할 것도 없지만,

기쁨, 즐거움, 사랑과 같은 좋은 감정지나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의 감정이 지나쳐 탐욕하면 집착하게 된다.

집착은 모든 죄악이나 인생파멸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 권력, 애정 등에 대한 집착은 사람을 죽이게 하고 자기 자신도

파멸하게 한다.

 

  특히 권력의 집착은 나라를 파멸시키는 재앙이 되는 것이다.

자식사랑도 지나치면 집착이 된다.

자식사랑은 약이 되지만 지나쳐서 집착하면 자식을 망치게 하는 독이

되는 것이다. 자식사랑에도 절제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세상이치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어떤 것이든지 지나치면 모두가 해가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집중하고 있는가?

집착하고 있는가?

 

  큰 강물은 돌을 던져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남의 비난이나 욕설을 듣고 마음이 흐트러지는 사람은 큰 강이 아니라

웅덩이에 지나지 않는다.

노여움을 곧바로 얼굴에 나타내는 사람은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남이 한 욕설만으로 중심을 잃고 곧 화를 내는 사람이라면 어찌 큰 인물

이 되겠는가.

 

공자는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면 가히 군자라 할

수 있다.”(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고 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남에게 인정을 받기를 원한다.

배우자에게, 부모에게, 학교 선생님에게, 동료에게, 상사에게, 나와 연결된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가.

 진정한 군자는 남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섭섭해 하지 않은 채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실 나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참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 사람 중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공자님 말씀처럼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 하

지 않고 나 자신이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다짐해본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며, 후회하지 않게

자신 스스로 인정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