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우리 모두 마의 벽을 넘자
  • 2017-12-12
진서리





     마()의 벽을 넘자


 

마의 벽이란 신이 아닌 이상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한계상황(限界狀況)

을 의미한다. 흰 눈이 펄펄 내리는 깊은 숲속을 오르다보면 큰 솔가지에

눈이 쌓이고 쌓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와장창 부러지는 상황을 본다.

마지막 한 방울의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은 솔가지를 불어트리

고 만다.

 

    마의 벽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위대한 선수들은 이를 뛰어넘고자 피땀을 흘린다.

1908년 피겨스케이팅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여자 피겨스

케이팅은 200 이라는 마의 벽이 있었다.

 

  모든 선수가 200 점을 꿈의 점수라고 불렀을 만큼 100년 동안 아무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09전 세계를 뒤흔든 새 역사가 탄생

했다. 대한민국의 김연아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점207.

71점을 받아 최초로 200이라는 마의 벽을 무너뜨린 것이다.

 

  김연아가 200점을 돌파하자 여자피겨스케이팅에는 연이어 마법 같은

일들이 뒤를 따르기라도 하듯 많은 선수가 우후죽순으로 연달아 200

을 돌파한 것이다. 김연아는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

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로 다시 한 번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서 아사다 마오205.50, 안도 미키 등, 여러 선수들이 마의 벽인

200을 넘겼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여러 대학들의 영농과학자들이 개발한 새 옥

씨앗이 기존의 품종보다 훨씬 우수해 수확량도 증가하고 심한 가뭄

에도 잘 견뎠다.

 그런데 농부들에게 이 씨앗이 퍼진 과정을 보면 이 씨앗을 심은 농부의

수가 16%를 넘으면서 다른 농부들에게도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16%라는 시점을 자나면서 이 품종은 대세가 되어 확산을 멈추지 않

았다. 이 시점을 흔히 tipping point라고 부른다.

 

  이는 성냥에 불을 붙이면 순식간에 불이 확 일어나는 모습과 같다.

변화를 선도하는 16%의 사람들을 빨리 확보하면 변화는 거침없이 확산

될 것이지만 이 16%확보하지 못하면 변화는 멈추고 만다.

그래서 16%가되는 지점을 마의 계곡, 또는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른다.

 

  우리 파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한 달, 18, 20승이라는 마의 벽을 넘는 고수들도 있다.

이들이 마의 벽을 넘는 매매일지를 쓰고 공지해주면 그 뒤를 따를

매매 자가 우후죽순 등장할 것을 기대한다.

고수들의 매매일지야 말로 이제 비법을 배워가는 매 매자들에게 길

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야스퍼스는

한계상황(극한상황)”이라는 어쩔 수 없는 벽에 부딪쳐 좌절함으로써

진정한 자기 자신을 각성하게 된다고 말했으며,

   철학자 니체는

뭐든지 당신을 죽이지만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을 강하게 만들 것이다.

라고 했다.

 

   성공한 사람 대다수는 재빨리 과거의 실패와 실망감을 떨쳐내고 그

것들이 자신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게 한다. 과거의 실패와 실망감

을 쉽게 떨쳐내는 방법은 그 일을 억지로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그로

부터 교훈을 얻어내는 것이다.


  당신의 쓰라린 실패 속에 진주 같은 인생의 교훈을 찾을 수 있고 이

를 통해 다음계획으로 힘차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