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2017-12-09
진서리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성경(고린도전서13:13)믿음 소망 사랑그 중에 제일

사랑이라 했다. 사랑이 있으면 소망도 믿음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 없는 곳에서는 믿음도 소망도 모두 물거품

이 되지 않겠는가.

 

   사랑에도 시작과 끝이 있어서 시작은 세상을 온통 환희

로 가득 찬 꽃밭으로 만들지만, 사랑의 종말은 온통 아픔

절망으로 가득 찬 황무지로 만들 것이다.

 

   간절히 기다리는 것일수록 속을 다 태운 다음 나타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사랑은 오래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것이다.’라고 예수는 말 한다.

 

 시인 최영미씨의 <선운사>에서 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 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 이더군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 참 이더군

     영영 한 참 이더군

 

  선운사에 꽃은 동백꽃 이다. 유난히 붉고 탐스럽.

힘들게 피었으면 몇 달은 가야하는데, 화무십일홍 이라 툭 툭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 잎, 한 잎 툭 툭 떨어집니다.

우리 인생도 그리 ! 잠깐이었으면 좋으련만^^^


 

 다음은 <김소월>의 시 <부모> 곡을 붙여 부른 유주용의 노래입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에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다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어렸을 때 부모님 말을 얼마나 안 들었으면

커서 딱 너 같은 자식 하나 낳아라.했을꼬^^^

하지만 사랑의 푸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