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라는 말은 모험(冒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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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冒險)’이란 말을 좀 풀어보면 ‘위험을 무릅쓴다.’라는 뜻이다.
창업, 스타트업(start up신생 벤처기업)이란 위험을 무릅써야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안전장치를 요구한다면 애당초 모험도 아니지 않은가.]-->
모험의 대표적인 인물이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이다.
그의 성공 무기는 포기 없는 열정이었다.
마윈은 중국은 무엇이든 숫자로 경쟁 국가를 압도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2016년 8월 집계된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약 7억1000만 명, 모바일
사용자는 6억5000만 명, 그리고 IT계열의 전문 인력만 1000만 명이다. endif
미국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중국 청년들의 롤 모델, 즉 흙 수저에서 창업에 성공해 중
국 2번째 부자가 되었다.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IT기업 3번째 규모의
성공적인 상장을 기록했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에는 탁월한 실력을 보여준 것은 바로 영어뿐이었다.
집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외국인에게 영어로 말을 거는 적극적인 공부법
으로 영어 실력은 뛰어났다. 수학과 과학은 거의 포기 수준이었다고 한다.
항저우사범대학 영문과를 들어갔는데 두 번의 낙방 끝에 겨우 합격했다.
당시 이 과가 미달이어서 합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학을 다니면서 학교 공부보다 학생회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항저우대학 출신으로는 드물게 대학연맹 회장을 역임했고 웅변 솜씨는 물론
특히 리더십도 탁월했다.
1995년 그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신천지를 만나게 된다.
바로 미국 시애틀이다. 마윈은 시애틀에서 인터넷을 처음 접하게 된다.
훗날 인터넷을 보고 두 가지에 충격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첫째, 마윈으로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너무나 신기한 기기였다는 것.
두 번째는 인터넷으로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인 온라인에서 중국의 그
어떤 것도 찾을 수 없다는 점이었다.
인터넷이 인간을,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직감했다.
마윈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것은 재산의 사회 환원에 대한 실천이다.
“나와 빌 게이츠 중 누가 더 자선활동에 돈을 쓰는지 경쟁하고 싶다”고
말하며 2014년에 2조5000억 원을 공익 기금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2000년 마윈의 알리바바는 획기적인 투자자인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만나게 된다. 손정의 회장은 투자를 요청하는 수많은 스타트
업 기업의 러브콜 1순위 인물이었다. 2014년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하자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 투자금액의 무려 4000배를 돌려받았다.
21세기 두 명의 IT거물들의 만남 일화이다. ]-->
마윈은 자신이 인터넷을 비롯한 IT기술을 몰랐기에 개발자들에게 주문한
것은 단 하나였다. “나처럼 인터넷을 사용할 줄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도 쉽
게 접근하고 사용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 달라.”즉 공급자 위주가 아닌
철저하게 사용자의 입장에서 알리바바를 운영한 것이다.
엘리트 주의를 경계하고 다양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윈의 리더십인 것이다.
“영리함은 지혜의 천적이다. 바보는 입으로 말을 하고 영리한 사람은 머리로
말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으로 말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물구나무를 서면 모든 사물이 거꾸로 보인다고 말한다.
알리바바를 창업할 때 24명의 친구들에게 사업을 설명할 때 23명이 반대했다.
하지만 마윈은 23명이 반대하는 길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현명했음을 증명했다. ]--> <!--[endif]-->
“90%가 찬성하는 의견과 사업 구상은 쓰레기통에 버려라.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찬성하고 좋아하는 아이템이라면 이미 누군가가 하고 있을 것이고 그것은 우리
에게 새로운 기회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50%가 반대하는 아이디어에
도전하라. 그것은 이미 절반의 가능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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