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성경에서 본 포도주의 효능
  • 2017-10-13
진서리
             성경에서 본 포도주의 효능


성경에는 포도에 대한 이야기가 수도 없이 많이 등장한다.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인용하는 구절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를 만난 사람을 돕는 이야기에 포도주로 상처


를 씻고 발라 치유해주는 내용이다.(누가복음10: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의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니라. 그 이튿날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금화) 둘을 내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


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사마리아인은 당시 유대인들이 혐오하고 경멸하던 혼혈인. 제사장은 지금의 목사,


레위인은 목회자가 될 수 있는 상류계층을 말 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아쉬운 세상이 되었다.


특히 우리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너무 심각하지 않은가.


 물론 예수 당시에도  제사장이나 레위인 들의 사회적 책무가 오죽했으면


이런 비유를 들었을까 싶다.


이 비유를 쓴 <누가>는 당시 의사였다.


누가는 포도주의 의학적 효능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포도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포도 껍질에는 이미 효모균이 있다. 그래서 포도 껍질이 터지는 것만으로


도 효모의 작용이 시작된다. 포도 껍질에 있던 효모가 포도의 당분을 이산


화 탄소와 알코올로 만드는 것이 발효작용인데, 이 과정에서 인간의 몸에


해로운 균들이 사라지고 이로운 물질들이 생성된다고 한다.


그래서 포도를 껍질 채 먹으라는 것 아닌가.


포도주는 상처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목마른 사람들에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예수님이 마지막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할 때에도 포도주를 들게


하지 않았던가. 물론 이 때의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선포한 것이지만...


포도주도 조금 마시면,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하지만 많이 마시면, 세상의 술과 같이 취해서 머리가 흐리멍텅해지기


마련이다. 그래기에 취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날마다 새롭고 새로워지라고 한다.


거듭나고 또 거듭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