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매 순간을 저울질 하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완벽하게 저울질 할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기에 어떤 선택을 해도 항상 아쉬움은 남기 마련이다.
남자의 배신으로 괴로워하는 여성이 묻는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요?
헤어져야 하나요.
붙잡아야 하나요.
누구도 정확한 답을 줄 수는 없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저울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만 잰다.
자신보다 저 자신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진정 원하는지도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커플이 있다고 하자.
우리는 그들의 진정한 삶을 모른다.
어쩌면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심하면서 그 사실을 감추고 살아갈
수 있다.
성경에 간음한 여인 이야기가 나온다.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흥분한 군중들이 돌을 들고 둘러섰다.
군중들이 돌로 쳐 죽여도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였다.
그 때 예수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한다.
양심에 가책을 느낀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떠나갔다는 이야기이다.
그러기에 인생은 좋고, 나쁘고, 옳고, 그름이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살아갈 인생을 선택했다면 열심히 그 인생을
가꿔가야 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