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저울
  • 2017-10-06
진서리





      저울


 

살아가는 동안 매 순간을 저울질 하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완벽하게 저울질 할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기에 어떤 선택을 해도 항상 아쉬움은 남기 마련이다.

 

남자의 배신으로 괴로워하는 여성이 묻는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요?

헤어져야 하나요.

붙잡아야 하나요.

 

누구도 정확한 답을 줄 수는 없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저울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만 잰다.

자신보다 저 자신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진정 원하는지도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커플이 있다고 하자.

우리는 그들의 진정한 삶을 모른다.

어쩌면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심하면서 그 사실을 감추고 살아갈

수 있다.

 

성경에 간음한 여인 이야기가 나온다.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흥분한 군중들이 돌을 들고 둘러섰다.

군중들이 돌로 쳐 죽여도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였다.

그 때 예수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한다.

양심에 가책을 느낀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떠나갔다는 이야기이다.

 

그러기에 인생은 좋고, 나쁘고, 옳고, 그름이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살아갈 인생을 선택했다면 열심히 그 인생을

가꿔가야 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