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팔순 잔치
  • 2017-09-26
진서리


   팔순 잔치


엊그제 8순 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가 봅니다.


고등학교시절에 배운 윤선도<오우가>중의 한 구절이


떠올라 옮겨봅니다.


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아닐 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미국의 시인 헨리 롱펠로는


저녁에 황혼이 사라져 갈 때


하늘은 낮에는 볼 수 없었던


별들로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아직도 젊음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은 삶의 기술이며


당신이 아직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사는 것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위해 눈물 흘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축복


받은 인생의 증거입니다.





젊은이들이 보지 못하는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십시오.


당신은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부디 더 강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