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이‘대박’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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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집는 아이디어는 한가롭고 여유로운 가운데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위기상황, 즉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오는 법이다.
우리 몸이 위험에 노출되었거나 마음이 심각한 불편함을
느낄 때 뇌도 긴장모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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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낯선 환경적 자극이 뇌로 입력되면 뇌는
비로소 머리를 쓰기 시작한다. 절박함이란 치열한 긴장감이며
더는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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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뇌는 한계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발 빠르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절박한 상황에 내몰리면 기존의 정보나 경험적 기억
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심각한 위기상황과 한계국면을 맞이
할 때 뇌는 비로소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프레임을 작동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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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즉통(窮卽通)’이라 하지 않던가.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다.
등 따시고 배부른데 무슨 영감이 떠오르겠는가.
궁지에 몰리면 어느 순간 묘안을 떠올린다.
영감이 갑자기 번개처럼 왔다가 천둥처럼 지나가기를 반복한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사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디어
가 떠 오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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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온 몸으로 ‘고뇌’를 하면서
참을 수 없는 ‘고통’체험 끝에 불꽃이 튀기는 것처럼 창조적
스파크가 눈 깜짝할 사이에 튄 것이다. 몸살을 앓고 난 뒤에
몸이 새롭게 태어나듯이 창조적 진통과 산통을 경험하고 나면
한 동안의 고요함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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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뿐이다.”라고 했다. 어떤 고통도 나를 죽이지 못하
고 오히려 나를 강하게 만들뿐이라는 말이다.
나를 이겨내지 못할 고통은 없다. 핑계대지 말고 고통에 맞서라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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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생어우환 사어안락(生於憂患 死於安樂)”이라 했다.
지금 어렵고 근심스러운 것이 나를 살리는 것으로 인도하는
것이고, 지금 편하고 즐거운 것이 나를 죽음의 길로 인도한
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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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삶이 지금은 달콤하겠지만 그로 인해서 성장은 멈출
수밖에 없다. 우환과 고통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성공의 길을 찾아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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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좋은 평판을 쌓는데 20년이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라고 했다. 삶이란 ‘천천히 좋아지
고 빨리 나빠진다.’는 말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