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풍 선
  • 2017-08-03
진서리
            <풍선> 시인 정 채봉



 


                    불어야 커진다.


               그러나 그만.


               멈출 때를 알아야 한다.


 


               옆 사람보다 조금 더 키우려다가


               아예 터져서


               아무것도 없이 된 신세들을 보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평소 과욕을


경계하고 마음을 비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최고가를 정해놓고 거기에서 20%를 빼라. 고 한다.


승자의 저주에 대비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워런버핏의 이 충고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라는 과유불급(過猶不及)과 일맥상통한다.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 임상옥은 계영배(戒盈盃)란 술잔을 늘 옆에


두고 과욕을 자제하면서 재산을 모았다고 전해진다.



계영배는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의미다.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불린다.


잔의 70% 이상 술을 채우면 그 술이 밑으로 흘러내리게 만들어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계영배가 던지는 메시지는 7이다.


7할이 되면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고 거기에 만족하라는 것이다.


나머지 넘치는 3이상은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라는 의미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란 책에서 <혜민 스님>은 이렇게 말 한다.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리지만, 잊을 만했을 때 또다시 들으면 참 좋다.


이것은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