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에 나오는 구절이다.
복이 왔다 해서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에 처한다.
권세가 있다고 다 부리지 마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를 마나게 된다.
무슨 말인가.
복이 있을 때 아끼고 권세 있을 때 공손하고 겸손 하라는 말이다.
살다보니 세상이치가 그러하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애끓던 사랑도, 죽을 것만 같았던 이별도,
삶의 고비 고비 머지않아 내게서 멀어져 간다.
저 보름달도 하루가 지나면 기울기 시작하고
저 아름다운 꽃도 열흘이 되기 전에 질 것이고
저 억수 같은 장대비도 곧 그치게 된다는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