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시작과 끝
  • 2017-05-22
진서리
         시작과 끝




시작은 모험이고 도전이다.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이다.


무릇 시작에는 끝이 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이라는 종말을 향해 달려간다


열정으로 시작한 연애도 그 시작점에서 이미 의지와 상관없이 끝을 향한다.


이렇게 시작은 끝을 숙명으로 품는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것들이 풍요로운 보람을 주기도 하지만, 아쉬움과


허탈 후회에 빠지기도 한다.


아쉬움과 후회가 크다면 왜 더 잘하지 못했지 하는 자책이 따른다.


그렇다고 어떤 일을 해보기도 전에 불가능하다고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


아닌가.


 


우리나라 대표기업 중 하나인 현대의 창업자 정주영은 사람들에게


이봐, 그거 해봤어?라는 말을 자주했다고 한다.


시도해봤느냐는 뜻이다.


그는 1984년 충남 서산간척지 사업 최종 물막이 공사를 할 때 폐유조선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물길을 잡아 공사기간을 3이나 앞당겼다.




어느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상천외한 물막이공법이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지정주영 공법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어떤 일을 시작하지도 않은 채 포기하는 사람들


과는 달랐다. 시도와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일가를 이룬 사람들은 먼저 그 일을 시작한 사람들이다.


 


실패를 두려워마라 시작은 끝으로 이어지고, 끝은 다시 시작을 물고 온다.


중국의 만리장성도 땅을 다지고 첫 번째 돌을 쌓는 시작이 있었다.


시작이 없었다면 완공도 없었을 것이다.


만남은 이별의 시작이고, 이별은 새로운 남의 시작점이다.




생명이 시작이라면 죽음은 그 끝이다.


만물은 시작과 끝을 반복하면서 이 세상을 풍요롭게 채우고 만든다


우리가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그 때문 아닌가.


 


시인 서정주는 그것이 벼락과 해일의 길일지라도 먼저 시작하라고 말 한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으샤 으샤 시작하라 !


스티브 잡스의 애플도 아버지 차고에서 시작했다.


성경은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