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모르는 사람에게서 문자가 왔다
“비가내립니다. 운전석 창문이 열려있네요”
즉시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문자를 날렸다.
하루 종일 기분이 상쾌했다.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던 어느 가난한 사람이 부처님을 찾아가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이 가난하게 살아야만 합니까?”라며
하소연을 하자 부처님 말씀하시길 “네가 그동안 남에게 베풀지 않
고 살아서 그러니라.”고 하신다. 가진 게 없어서 베풀고 싶어도 베
풀 것이 없다고 말하자 부처님이“재물이 없이도 베풀 게 일곱 가지
가 있느니라.”하신다. 불교에서는 이를 무재칠시(無財七施)라 한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다.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남을 대하는 일
둘째는 언시(言施)다. 칭찬, 위로, 격려하는 말을 아끼지 않는 일
셋째는 안시(眼施)다. 언제나 호의와 사랑의 눈빛으로 대하는 일
넷째는 신시(身施)다. 힘든 사람의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는 일
다섯째는 좌시(座施)다.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보시하는 일
여섯째는 찰시(察施)다. 상대의 속마음을 헤아려 위로하는 일
일곱째는 방사시(房舍施)다. 의지할 곳 없는 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한다.
옛말에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 했다
선을 베풀고 살면 언젠가는 경사스런 일이 꼭 생겨났다는 뜻이다.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후손에게라도 복이 찾는다는 선조들의 말씀
이다. 성경(누가6:38)에도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누르고 흔들
어 넘치도록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