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빈곤의 심리
  • 2017-04-22
진서리
             빈곤의 심리


   빈곤의 심리란 늘 새로운 결핍감에 의해 지배되는 의식을 말하고,


풍요의 심리란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충족감으로 차 있는 의식


을 말한다. 같은 세상 안에 살면서도 서로 다른 세상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 나가는 사람들로 나뉜다.


  빈곤의 심리를 지닌 사람들의 의식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 보다


아직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에 대한 생각들로만 꽉 차있다.


원하는 것을 소유하였으면서도 금세 새로운 결핍감을 느끼고 새로운


소유를 갈망한다. 가진 것이 이미 많은데도 계속해서 새로운 부족감


을 느끼는 사람이다.


  이들에게는 삶이 하나의 게임이 아니라 심각한 생존경쟁의 장이다.


따라서 게임의 규칙을 지키는 정직성보다는 이기는 것 혹은 챙기는


것이 우선이다. 스스로의 정직과 성실성을 못 믿기 때문에 자기방어


의벽만을 높이 쌓기에 전념하고 남을 믿으려하지 않는 사람이다.


   반면에 풍요의 심리를 가진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에 주


늘 충족감을 의식하되,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도 그다지 주


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서 삶은 더불어 즐기며 소유가


많은 삶보다는 여유와 fun(재미) 선호한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좋아하지만, 특히 정신적


배품 과 나눔을 습관적으로 즐긴다. 협력함으로써 더 큰 행복한 생


활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극한 경쟁이 전체에게 득이 되는 경우는 스포츠 분야 정도뿐이다.


경쟁 문화에 길들여져서 나오는 마음이 빈곤의 심리. 이런 심리는


이 세상에 좋은 것은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남이 가져가면 그


큼 내 몫이 줄어든다.고 느끼는 불편한 심리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은 정확하게 빈곤의 심리다


 잘나가는 동창을 보면 괜히 우울해지며, 동료가 인정받으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큰 돈 벌었다는 이웃을 보면 마음이 급해지는 것 등등.


모두 빈곤의 심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빈곤의 심리를 가진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은근한 두려움을 조장한다.


   “빨리 가서 좋은 자리 차지해야지. 네 자리가 없으면 어떡할래!”


   “바보야, 노트 필기한 걸 친구한테 그냥 주면 어떡하니?


     네가 얼마나 노력한 건데 .”


   “쯧쯧순진하기는! 네가 이용당하는 거라고.”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려면 남을 무시하고 밟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


고 가르친다.


   빈곤의 심리의 반대말은 풍요의 심리.


이들은 세상에 좋은 것은 많고 풍요로워, 남이 성공하고 인정받아도


내 몫은 남아 있다고 보는 패러다임이다.


이어령 박사는 남을 질시하는 좁은 마음으로는 크게 성공할 수 없으며


아이들을 리더로 키우려면 빈곤의 심리에 사로잡혀 작은 경쟁의 틀에서


세상과 사람을 보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큰 이슈, 더 큰 기여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해야 한다.


네가 친구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부모가 자녀를 리더


키우는 것이다. 경쟁이 악덕일 수는 없지만 문제는 방법 아닌가.


빈곤의 심리를 풍요의 심리로 바꾸는 데는 사랑밖에 없다고 예수는


항상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외친다.


성경(마태6:25~)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공중의 새들, 들에 핀 꽃들을 보라고 하신다. 너희는 새들보다 꽃들보다


더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를 위하여 입고 먹을 이 모든 것을 마련하셨다.


그러니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