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라는 뜻이다.
왜 그럴까?
청색(靑色)은 쪽 풀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찐하고 얼음은 물로 된 것
이지만, 물보다 찬 것처럼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한 말을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한다. “후생가외(後生可畏)”란 뒤에 난 사람을
두려워할만 하다는 말로, 후배가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뜻이다. 이제 공자가 강조한 ‘不恥下問’의 의미를 이해할만 하지 않은가?
우리가 어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능력이나 열정이 모자랄 수도 있다. 또는 전략과 전술이 잘 못되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똑 같은 조건 속에서도 수익을 내는 사람과 손실을 보는 사람
의 차이는 무엇일까? 답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다. 묻기를
부끄럽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최근에 기획 재정부 발표에 의하면 전체 스타트업 창업자 수는 20만 여명인데
폐업자 수는 18만 여명으로 폐업률이 90%에 육박한다. 특히 외식업은 100개
가 개업하면 95개가 문을 닫는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심각한 문제는 자신이 무엇이 부족해서 이 지경에 이르게 한 것인지
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이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혼자서 고민하고 끙끙거려서는 만들어 낼 수 없다.
최고의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은 창피한 일도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
교만하고 오만한 사람은 묻는 것을 자존심을 잃는 것으로 싫어하는데
이보다 더 한심한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