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오십보백보
  • 2016-11-27
진서리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오십보백보라는 말은 도토리 키 재기처럼 고만고만하다는 표현이다.


50보를 도망친 사람이 100도망친 사람을 겁쟁이라고 한 것을 맹자


가 양나라 혜왕에게 전장에 비유하여 한 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당시는 중국이 전국시대여서 제후들에게 중요한 것은 영토, 백성의 수


전쟁을 잘 하는 방법이었다.


양나라 혜왕이 맹자에게 묻는다.


나는 나름대로 선정을 베푼다고 생각하는데 국경을 넘어 우리나라로 넘어


오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뭡니까?”


맹자가 대답 대신 양 혜왕에게 물었다.


싸움터에서 50보 물러난 사람이 100보 물러난 사람을 향해 비겁자라고


비웃는 건 가당한 일인가요


양 혜왕이 답한다.


그건 가당치 않지요. 50보나 100보나 비겁한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러자 맹자가 말했다.


맞습니다. 왕께서 선정을 베푸신 다고하나 시실은 이웃나라 왕들과 50


100보지요. 50100보로는 백성들이 국경을 넘지 않습니다.”


당신이 남보다 앞서가고 싶다면 50100보로는 부족합니다.


훨씬 그 이상이여야 합니다. 작가 김홍신은 꿈꾸는 자와 꿈에 닿는 자와의


간격이 큰 이유를 이렇게 비유한다.


() 천 번을 연습하는 것이고, () 만 번을 연습하는 것이다.


철을 두드릴 때 천 번 두드리면 이고, 만 번 두드리면 이다. 이런


단련없이 원래 타고난 것만 가지고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북을 천 번 두드린 사람의 소리와 만 번 두드린 사람의 소리가 같을 수 없


지 않은가. ‘이 정도면 됐다는 걸로는 감동을 줄 수 없다.


미국의 시인 에머슨은 얄팍한 사람은 운을 믿고, 강한 사람은 원인과


결과를 믿는다.”고 했다. 고만고만한 생각으로 살면 고만고만한 결과만을


얻는다. 리스크를 너무 피하지마라.


작은 리스크를 피하려다 더 큰 리스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