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하는 일이 잘 안 풀린다면
  • 2016-11-01
진서리

      하는 일이 잘 안 풀린다면



매일 반복되는 일을 하다보면 피로가 쌓이고 타성에 젖어 일의 능률이


현저히 떨어지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럴 때 생각해 볼 게 있습니다.


첫째로 해현경장(解弦更張)입니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풀어 다시 팽팽하게 조여 맨야 한다는 말입니다.


거문고를 연주할 때 소리가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는 반듯이 줄을 풀어서


고쳐 매어야만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 것처럼 느슨해진 몸과 마음다시


한 번 가다듬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신발 끈을 다시 매고 시장의 움직임을 냉철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고치고 고쳐 새롭고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는 <한비자>에 나오는 구맹주산(狗猛酒酸)입니다.


개가 사나우면 술이 쉰다.’는 말입니다.


중국 송나라에 술을 잘 빚어 파는 장 씨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찾는 손님이 뜸해 파리를 날리게 되었습니다.


장 씨는 마을의 현자(賢者)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조언


을 구합니다.


현자가 대답하기를 요즘처럼 농번기에는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는데 자네 가게 입구에 사나운 개가 무서워 딴 가게


가고 있는 게지, 사나운 개가 있으면 술이 쉬는 법일세”----


행여, 당신의 거문고 줄이 느슨해 졌다면, 사나운 개(강한 욕심)


당신을 감싸고 있다면 고치고 바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