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이란 읽거나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를 깨닫지 못하고 다시 배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다.

삼성생명fc(보험재무설계사) 명예상무 배양숙은 연봉이 10억 원을 훌쩍 넘는다.

3만 명이 넘는 fc 중 1. 2위를 다툰다. 그는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부산여

상을 졸업하고 간절히 원했던 대학진학의 꿈을 접었다.

고졸 출신으로 10억대의 연봉을 받는 것은 아주 드믄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가 “수요포럼 인문의 숲”기획자이자 대표라는 사실, 그 포럼에 매년

자신의 돈 1억 원의 돈을 기꺼이 내놓는다. 2015년 1월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서울 인문포럼’도 열었다. 사재 3억 5천만 원을 들여 초청자로부터 프로그램

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기획했다. 어지간한 인문학 내공으로는 감당하기 어려

운 일이지만 스토리를 알면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삼성생명에 입사한 지 30년이 족히 넘는 그는 입사 후 순전히 독학으로 진짜

내공을 키웠다. 대학을 포기한 지식의 갈증을 독학으로 채웠다. 대학의 인문학

과정을 수차례 수강했고 2006년부터는 ‘세계지식포럼’에 등록해 매년 수백 명

의 석학을 만난다. 서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도 수료했다. 국내든 해외든

자신의 실력을 살찌우는 자리라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관심 있는 교수의 특강을 듣기 위해 영국 <켐임브리지>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그가 인문적 사유를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는 쉽게 짐작이

간다. 그의 주 고객은 자수성가한 고액 자산가들이다. 일에 쫓겨 상대적으로

취미나 교양활동에 소홀한 그들에게 자신이 읽고 ,듣고, 본 모든 것을 나눠준

다. 고객들의 기겁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나 데이터도 수시로 보내준다.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라는 수요포럼의 케치프레이즈를 몸소 실천한다.

그는 앎의 결핍을 느꼈고, 그 결핍을 독학으로 채웠다. 대학 졸업장은 ‘지식의

보증서’가 아니다. 대학 교육은 사회로 내보내기 위한 기초 지식에 불과하다.

이런 기초지식만으로는 스타플레이어가 될 수 없다. 갈고닦아 자신만의 주특기

를 만들어야 한다. 흙수저로 태어났다고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라. 독학으로 흙

수저를 금수저로 바꾼 배양숙씨가 모범 사례다.

하교에서 배운 정기교육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직장 업무와

동떨어진 지식이 대부분이고 그나마도 졸업 후 몇 년 만 지나면 눈 녹듯 사라

진다. 결론은 학창시절 배운 지식보다 그 이후에 습득한 지식에 좌우된다.

하루히코가 쓴 <獨學독학>에 보면 “독학은 習습’이라고 말한다. 습이란 알에서

깨어난 어린 새가 날갯짓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논어 학이편에 ‘如鳥數飛여

조삭비’라는 말이 나온다. 어린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 수없는 날개짓을 반복

하는 것처럼 배우기를 끊임없이 익히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책을 벗하는 것이 독학의 시작이다.

당신을 유능한 전문가로 만드는 길이다.

세상이 빨리 변할수록 새로운 지식은 더 필요해진다.

배움을 행하면 날마다 더 새로워진다.

노자는 그의 <도덕경>에서 ‘누구도 배움 없이는 새로워지지 못한다.’고 말 했다.

배움은 더 높이 날려는 날개짓이다. 독학의 뜻만 새우면 도처에 스승은 널려있다.

도서관에는 동서고금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다.

인터넷은 독학에 더 없이 유용한 도구인지 다 안다.

논어 첫 장 첫 줄에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때때로 배우고

읽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라고 말하지 않던가.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시간이 없다. 당신은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지금 너무 힘 든다고 하지 말라.

아직 배움이라는 유효한 카드가 남아있지 않은가.

당신의 삶을 놀랍게 변신시킬 ‘신의 한 수’는 獨學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