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는다.
  • 2016-10-25
진서리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는다.



꽃이 떨어지고 나면


그 때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그 열매 안에는 씨앗이 생긴다.




꽃은 그 나무의 자존심의 상징이다.


그 자존심이 꺾이고 떨어지는 계절이 찾아 올 수 있다.


그러면 놀랍게도 인격(人格)이라는 열매가 맺힌다.


그리고 나면 씨앗에서 또 꽃이 피어난다.




꽃이 떨어진다고 슬퍼하지 말라.


꽃이 꺾이고, 떨어지고, 열매 맺힐 때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어 간다.






가을 단풍 산행(북한산)을 하면서 사색해 본다.


나는 혹 애 어른 아닌가.


애와 어른을 가르는 특징은 뭘까.


내 앞모습과 뒷모습이 일치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