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간절해야 당신의 때가 온다.
  • 2016-10-05
진서리

간절해야 당신의 때가 온다.


간절(懇切)하다는 말은 몇 날을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기다리는 먹이가 내가 선택한 길목을


지나칠 때까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기다리고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이며 기회기 오면 사력


을 다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가 서린 마음이다.


예전에 봤던 영화 벤허다시 관람했다.


15분여에 달하는 전차경주 장면 ! 배경 음악도 없이 오직 관중의 함성과 말발굽소리만으로


긴장과 박진감을 표현한 초호화 액션 스펙터클 명장면 ! 그걸 다시 보기 위해서였다.


실로 대작이다.


22천 평 규모에 달하는 전차경기장에만도 제작비 백만 달러를 투입해서 수작업으로 직접


지은 세트장이라니. 간절하지 않고는 절실한 심정이 아니고는 이런 명장면을 어찌 찍겠는가.


감독이 한 말이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오 신이시여 과연 이게 제가 만든 작품입니까라고


간절히 원하고 원하면, 그러므로 이루어지나보다.


일본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가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곧고 강해야 한다.


주위의 시선에 우왕좌왕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싶다면,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그리고 굳게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어라.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마라"고 했다.


인백기천(人百己千)이라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이 백 번을 노력하면 나는 천 번을 노력한다.'는 의미로 한계에 이르고 경지에


이를 때까지 노력하라는 뜻이다. 신라시대 최고의 천재였던 최치원이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날 때, 아버지가 10년 안에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부자의 연을 끊겠다며 써준


글귀라고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 미칠 수 있다.


철강왕 카네기도 "자기 일에 미치지 않은 사람이 성공한 예를 나는 보지 못했다"


는 말로 미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교훈으로 울림이 자못 크다.


어머니의 마음에서도 간절함을 찾을 수 있다.


내 어머니는 새벽 동틀 무렵 집안 뒤뜰 장독대에 정한수를 떠놓고 나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


하는 간절한 기도를 올리는 것을 수 없이 목격했었다.


이것을 미신적이라 터부시하거나 치부하지 말았으면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하지 않던가.


좋은 결과일수록 그것을 성취하는 데는 긴 시간과 간절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생의


치이다. 간절함은 없이 잔머리만 굴리고 얕은꾀를 써서 수단만 부리려 들면, 성취에 가까


수록 파멸의 재앙이 그만큼 빨리 다가설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