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코앞에 황금을 묻혀놓고도
  • 2016-07-14
진서리
         코앞에 황금을 묻혀 놓고도

미국이 온통 '골드러시(Gold Rush)'로 흥청거릴 때19세기말 열심히 금광


맥을 찾고 있는 달비(R.V. Darby)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금광에 미쳐 언젠가는 광산에서 금맥을 찾아 부자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불타고 있었다. 그래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삼촌과 함께 서부의 금광을 찾아


왔던 것이다.


농토를 판돈을 투자한 그는 몇 년간 철저히 사전조사를 하여 금광이 파묻혀


있다고 판단되는 작은 산을 찾아냈다. 그리고는 몇 주일 뒤 200m 깊이 파


들어갔는데 마침내 빛나는 황금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남의 눈을 피해 흙으로 금맥을 덮고 지상으로 황금을 운반할 기계를 구하


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 성공담을 늘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그


에게 돈을 투자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채굴기를 사가지고 금광으로 다시 갔다.


금은 자꾸만 쏟아져 나왔고 거부가 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였다.


그런데 어느 날 뜻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행운의 여신은 더 이상 달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금광의 맥을 발견할 수가 없어 더 이상의 노다지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의


꿈같은 무지개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 동안 캐 놓았던 금마저 투자한


금광에 모두 쏟아 부어야 했다. 이제는 노임 지불 능력마저도 없어져서 광부들은


모두 떠나가고 결국은 폐광이 되고 말았다. 그는 결국 채굴을 단념했다. 광산을


포기하고 채굴기를 고철상에 팔아치우고 난 후 고향인 동부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달비로부터 채굴기를 산 고철상은 매우 궁금했다.


'그 좋은 금맥이 그처럼 허망하게 사라질 수 있단 말인가!'하는 의문을


품었다. 그 고철상은 자기가 직접 금광을 인수하였다. 그는 생각하기를 "금이 나오


던 금광이 갑자기 금이 안 나올 이유는 절대 없다."고 확신했던 것이다.


그래서 광산기술자들을 초청하여 산의 특성을 조사해 본 결과 금맥의 단층을


아야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금맥의 단층은 달비가 중도에 포기했던 그곳에서


불과 3피트 즉 1m 채 떨어지지 않는 바로 그 밑에 있었던 것이다.


그 즉시 광부들을 동원하여 작업을 재개하였는데 거기에는 이제까지 발견한 금광


보다 풍부한 광맥이 묻혀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금이 달비가 파기를 중단했던 곳


으로부터 겨우 1미터밖에 안 되는 깊이에 묻혀 있었던 것이다.


새 주인인 고철상은 그 광산에서 나온 금으로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


얼마 후 팔아버린 금광에서 노다지가 쏟아져 나온다는 소문이 들었다.


달비는 반신반의 하며 자기가 운영하였던 금광에 찾아갔다.


금광의 새 주인은 바로 자기가 채굴기를 판 고철상이 아닌가?


새 주인은 "당신이 지금까지 파놓은 곳에서 겨우 3피트를 더 판 결과로


얻은 행운이었다."고 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달비는 땅을 치고 통곡을 했다.


"불과 몇 분만 더 파 보았더라면"


내가 한 번만 더 땅을 팠으면 백만장자가 되었을 텐데.......


만일 달비가 좌절의 순간에 광산 전문가를 초청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더


라면 행운은 그의 것이 되었을 것이다.


바로 '최후의 1', '최후의 1m'를 참아내지 못했던 것이다.


모든 실패에는 꼭 한 가지 공통된 원인이 있다.


일시적으로 좌절 했을 때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만 두려고 할 때 1m만 더 파내려 갈 끈기와 용기만 있으면 성공한다.


불과 1m 앞도 내다보지 못해 자기 자신을 실패자로 만드는 사람은 인생의


근시안이 되지 말아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승부근성이 강한 파이팅(Fighting) 넘치는 소유자들이다.


꿈은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