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산이 높으니 골이 깊지
  • 2016-07-01
진서리
            산이 높으니 골이 깊다.

<벤시락의 지혜>사람은 행복할 때에는 불행을 잊고, 불행할 때에는 행복했던


때를 잊는다.고한다. <성경 전도서>에서는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


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 로다라고 말 합니다.


사람에게는 망각이라는 게 있어서 견디며 살 수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망각 때문에 어


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잘 나갈 때에는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말고, 어려운 시절


닥치면 화려했던 시절이 있었음을 잊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사람이 어려웠던 때를 잊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자신을 높이려는 잘못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욕에 사로잡혀 무리수를 두는 일도 피할 수 있습니다.


순간의 악운이 화려하기만 했던 시절을 뒤엎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일생은 마지막에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죽기 전에는 행복하다고 말하지 마라.


행과 불행은 최후의 순간에 드러나는 법이니까.


우리 속담에 인생은 관 뚜껑을 덮기 전에는 알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요.


상황은 언제든지 돌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려 했던 시절은 언제든지 고통스런 시절로


바뀔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힘든 시절도 언제 좋은 시절로 바뀔지 모릅니다.


어느 구름에 비가 쏟아질지 모른다고 합니다.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말이 있습니다.


잘 나가는 시기도 10년을 채우기가 어렵답니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이요, 權不十年(권불십년)이라 합니다.


열흘을 넘게 붉은 꽃이 없고, 높은 권세도 10년을 넘기지 못한 다는 말입니다.


殷鑑不遠(은감불원)이랍니다. 거울삼을 선례가 멀리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멀리서 찾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보게 됩니다.


有備無患(유비무환)이라 하지 않던가요. 좋은 시절에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어려운


시절이 왔을 때 반드시 큰 대가를 치루 게 된다는 말입니다.


요즈음 잘 나가던 국회의원이 특권을 지나치게 누리다 혼 줄이 나고 하늘을 찌르던 조선업


경기가 급격히 추락하면서 나라 안이 시끄럽습니다.


이 모두가 좋은 시절에 훗날을 대비하지 않은 탓입니다.


이런 일들이 너무 빈번하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곳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좀 잘 나간다고 자만해지면 안 될 일입니다.


상황은 언제든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