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인지사 번역파비(窮人之事 飜亦破鼻)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 되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머피의 법칙)는 말입니다.
잘 되는 사람은 넘어져도 눈앞에 산삼뿌리가(샐리의 법칙) 보인답니다.
어떻게 하면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손대는 일마다 술술 풀리게 되는
사람이 될까요.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감사하고 기뻐하라”
그것만이 탐욕과 유혹을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에 “있는 자는 더 주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겠다.”고 말
합니다. 이게 하늘나라 법칙입니다.
있는 자는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
문에 더 주고 싶고 없는 자는 없다고 원망하고 탄식하므로 있는 것 조
차도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만을 일삼으니 있는 것조차 빼앗아
버리고 싶은 생각이 나는 것이 하늘나라 법칙입니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은 “진정으로 행복을 원한다면 탐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가진 것에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유럽의 최고의 석학이었던 바울은 예수를 만난 뒤 사도가 되었습니다.
빌립보서 4장을 보면 “내가 궁핍하므로 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이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그래서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안다.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라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재수가 없는 놈,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 놈, 이라고 자책하면서
일이 잘 안 풀리고 점점 꼬여만 간다고 원망과 불평을 하지 말라는 교
훈입니다. 자족하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샐리의 법칙이 따릅니다.
불행도 겹쳐 오지만 행운도 겹쳐오는 법입니다.
불행의 반대말을 행복이라 하지 않고 다행이라 한답니다.
천만 다행(千萬多幸)이다.
그렇게 생각했던 ‘러셀’이나 ‘바울’은 인류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습니다.
궁핍함에도 감사 하세요. 원망과 불평을 일삼는 자에게 셀리가 적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