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생각하면 충분하다
논어에 이렇게 쓰여 있다
季文子 三思而後行(삼사이후행) 계문자가 매사에 세 번을 생각한 후에 실행했다고 하자
子聞之曰 再斯可矣(재사가의) 이 말을 들은 공자는 두 번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불확실한 상태에서 결단을 내리기 전에 조심성과 신중함은 필수다.
하지만 신중함과 조심성이 지나치면 적시의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어떤 결단을 내릴 때 남의 이야기를 잘 참고해서 듣기는 해야 하지만 결정은 내가
내리는 것,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내 가슴이 내리는 판단과 직관을 믿고 느낌대로 밀어
붙이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80%정도 괜찮다 싶거든”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해서 실패할 일이 성공하거나, 성공할 일이 실패로 바뀌지는 않는
법, 결정을 신중하게 했다면 신속하게 실행해야 할 것이다.
완벽을 추구하느라 지나치게 신중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판단이 섰다면 마음속의 의심을 지워내고 과감하게 실행할 차례다.
미국의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은 “정보의 범위가 40~70% 사이에 들면 직감적으로
추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물론 40% 미만인 정보라면 움직여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100% 확실한 정보를 갖게 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버스 떠난 다음 손드는
것과 같다.
作心(작심)만 가지고는 아무 것도 안 된다.
경영이란 결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자신의 결단을 실행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없다.
부자가 되고, 돈을 벌고 싶다면 너무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실행에 따라 크든 작든 리스크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늘 시간과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판단의 기준
과 원칙이 얼마나 정확한가를 따져야 한다.
子曰 再斯可矣(재사가의)이 공자 가로되 심사숙고는 두 번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長考(장고)끝에 惡手(악수)난다 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