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박노해 >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 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어지면 거기
새봄이 걸어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얻고자 노력하는 시인의 삶이
너무 멋져 보입니다.
<시인 정호승>은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