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길이 끝나면<박노해>
  • 2016-02-21
진서리
    길이 끝나면

                                          < 시인 박노해 >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 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어지면 거기


새봄이 걸어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얻고자 노력하는 시인의 삶이


너무 멋져 보입니다.


<시인 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