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우울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 항상 즐거운 일만 있으면 참 좋겠지만, 나이 들고, 병들고, 죽는 것이
한 세트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힘들고, 슬프고, 고달픔이 찾아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믿었던 사람이 배신 할 수도 있고, 지금의 힘든 상황에서 도저히
빠져나갈 방도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왔건만, 왠지 이리 허망하고 텅 빈 듯 느껴져 우울할 때 “人生無常”의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변해서 사라지기에 ‘내 의지 처’로 삼을만한 것
이 원래부터 없었다는 사실을 통찰해야 합니다.
영화배우 짐 캐리는 이렇게 말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얻기를 소망한다.
그러면 그때야 알 게 된다.
그것들이 내가 진정으로 찾던 답이 아니었다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나만 고통스런 삶을 사는 게 아닙니다.
내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사람도 알고 보면 ‘지옥 한 칸’안에 살고 있고.
돈도 명예도 다 가진 것 같아 보이는 사람 역시 ‘지옥 한 칸’입니다.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배 아픈 것은 참을 수 없다지만 배 아파할 것도 못됩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무상함을 깨달아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