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장고 끝에 악수난다.
  • 2016-02-13
진서리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 난다


어떤 선택이나 결단을 앞두고 즉흥적이거나 가벼운 결정은 오류의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생각과 오래 걱정을 하게 되면 국면의 흐름을


망각하기 쉽고 판단력이 흐려져 잘 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속담이다.


조심성과 신중함은 필수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건 넌다는 조심성이


나치면 적시의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공자도 소심하고 우유부단에 대해 두 번 정도만 고려하면 괜찮다(再斯可矣


재사가의)’고 했다.


어떤 결단을 내릴 때 남의 이야기를 잘 참고해서 듣기는 해야 하지만 결정은


내가 내리는 것,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내 가슴이 내리는 판단한 직관을 믿고


느낌대로 밀어붙이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80%정도 괜찮다 싶거든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해서 실패할 일이 성공하거나, 성공할 일이 실패로 바뀌


지는 않는 법, 결정을 신중하게 했다면 신속하게 실행해야 할 것이다.


완벽을 추구하느라 지나치게 신중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판단이 섰다면


마음속의 의심을 지워내고 과감하게 실행할 차례다.


미국의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은 정보의 범위가 40~70% 사이에 들면 직감적


으로 추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물론 40% 미만인 정보라면 움직여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100% 확실한 정보를 갖게 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버 


스 떠난 다음 손드는 것과 같다.


作心(작심)만 가지고는 아무 것도 안 된다.


경영이란 결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자신의 결단을 실행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없다.


부자가 되고, 돈을 벌고 싶다면 너무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실행에 따라 크든 작든 리스크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늘 시간과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판단


의 기준과 원칙이 얼마나 정확한가의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