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memo의 비밀
  • 2015-12-29
진서리
memo의 비밀



기록은 기억을 앞선다.


작년 마지막 달 시장 상황을 다 기억할 수 있겠는가.


12월 첫 날 우리는 작년 마지막 달 기록을 살폈어야 하는 것이었다.


올해 2015년 배당 기준일은 29일 (화)


시장 폐장일은 30일(수)


2016년 개장일은 1월 4일(월) 10시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무리 열심히 외어도


평균 1시간 뒤에는 55퍼센트를, 1일 뒤에는 70퍼센트, 그리고 1개월 뒤에는


80퍼센트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한 마디로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일의


대부분은 기억조차 못한다는 뜻이다.




메모를 해 놓았어야 필요한 정보를 유용하게 써먹을 게 아닌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휘발성이 강하다.


밥을 먹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막 잠자리에 들려는 순간에도 기막힌 아이디


어가 떠올랐는데 내일 아침에 정리하려고 하면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처럼 쉽게 도망치는 아이디어를 붙잡아 두려면 즉시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역사상 천재로 불렸던 인물들 대부분이 메모광이었다.


링컨은 모자 속에 필기구를 넣고 다녔다고 한다.


슈베르트는 악상이 떠오르면 식당 식권에도 입고 있는 옷 등에도 가리지 않고


기록했다고 한다.


에디슨은 무려 3200권의 메모 노트를 남겼고, 네오나르도 다빈치는 5000장의


메모를, 뉴턴은 4000장의 메모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즉 천재의 탁월한 업적은 메모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메모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미래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


지 않은가.



부지런히 적고 정리하는 일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다.


메모를 우습게 생각마라.



베토벤과 아이슈타인, 두 천재의 공통점은 메모를 통해 창의력을 극대화 하고


두뇌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했다.



2016년은 1년을 빠지지 말고 기록 해보자


당신의 자산관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도 아쉽고 당신도 아쉬운 한 해였다.



모든 아픔이란 과거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다.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은 고통이다.


지나간 것에 미련을 가지고 찾으려고 하는 순간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없고


오히려 악순환만 반복하게 된다. 잊어버리자.



지난 상처는 필요한 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자연스럽게 아무는 것이다.



우리의 상처는 너무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덥석 물었던 내 탓


이라고 여기고 이 한 해를 가볍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