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신용보증회사에 "실패의 벽"이라는 게시판이 있는데 그곳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다.
*실패한 순간을 자세히 기록하세요"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적으세요"
우리에겐 '불편한 진실'이 있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다는 것을.................
하지만 실패를 부끄러워하고 감추려하면 실패할 확률이 더 커질 뿐이다.
성수클럽 매매일지를 보면 최부장님을 제외하고는 실패한 일지를 쓰는 회원을 볼 수 없다.
실패한 순간을 자세히 기록으로 남기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일지로 남길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 이 사람이 누구 인지 아는가?
아무것도 내세울수 없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ET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특하게 생겼고
키는 162cm, 학교 성적도 부진해 중학교 시험에서 3 번, 대학입시에서 번번히 떨어지자
'공부는 내 길이 아닌가싶어' 취업 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역시 서른 번 넘게 고배를 마셨다.
KFC에 원서를 냈을 때에도 24명의 지원자 가운데 유일하게 낙방한 사람이다.
경찰 공무원 시험을 봤을 때는 5명 가운데 4명을 뽑았는데 혼자만 떨어졌다.
미국을 알고싶어 하바드 대학에 원서를 냈는데 열 번 모두 떨어졌다.
이 사람이 누구인가?
실패로 점철된 듯한 인생길을 걸어온 이 사람이 바로 중국의 IT시장을 이끄는 온라인 쇼핑
몰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7세계 IT 100대 부자 순위에서
7위를위를 차지했다.
2015년 5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쉽 콘퍼러스에 참석한 마윈은 "수 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 숱한 실패덕분에 나는 성공했다고 연설했다.
"MBA(경영학 석사과정)"를 수료하고 창업하면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MBA는 사람들이 어떻
게 성공했는지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성공자의 사례만 배우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업계 5% 안에 들고 싶다면 실패자가 왜 실패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IT 강국인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스타트 업 수가 적고 벤처 강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어쩌면 젊은 이들이 실패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인지 모른다고도 말
했다.
모빌리티 회사 '혼다'에는 올해의 '실패왕'이라는 포상 제도가 있다.
도전적인 연구를 하다 가장 크게 실패한 사원을 뽑아 상금 100 만 엔을 주는 제도다.
이 혼다의 창업자 소이로치는 "기술이란 아흔 아홉 번의 실패 뒤에 오는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성공를 축하하면서 왜 실패는 축하하지 않는가.
인생에서 가장 부끄럽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실패가 사실은 가장 큰 자산이 되기 때문
에 실패를 오히려 축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매매일지에 실패를 고백하고 동료들과 실패에서 얻는 교훈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
야 한다. 실수하거나 실패하면 누구나 의기소침 해지고 움츠려들기 마련이지만 실패에서 얻
는 교훈을 서로 공유하게 되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어 이 글을 올린다.
실패를 두둔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같은 실패를 두 번 세 번 되풀이 하는 것은 실패에서
아무 것도 배운게 없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하는 말이니 오해 없기 바란다.
실패는 누구나 뼈아프지만 그 실패를 받아드리는 능력에는 개인 차가 있다.
누구는 완전히 좌절해서 도전 자체를 포기해 버리지만 어떤 사람은 상처를 비교적 빨리 딛
고 일어나 실패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환시켜 나간다.
성경 마태 7장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넓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다고 한다
좁은 문이란 실패의 문, 고독한 문, 참회의문 이지만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신비의
문이기도한 것이다.
번데기가 나방을 뚫고 나와서 나비가 되어 하늘로 날기 위해서는 좁고 작은 구멍 하나를
뚫고 홀로 나오는 나비라야 오색찬란 날개를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