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극복해야 할 무엇이다.
그대 지금 무엇을 극복하고 있는가."
나는 혼자 산행을 할 때가 많다. 가파른 비탈길을 넘어 쉼터에 앉아
습급관적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지금 너 무엇을 극복하고 있느냐고......
헬스장에 새로온 그육질의 젊은 트레이너의 말이다.
"전 운동을 할 때 근육이 끊어지는 고통이 느껴질 때까지 합니다.
그래야 근육이 생겨요. 그런데 몸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는 고통이
느껴지려하면 그만하기 때문이에요."
인간의 몸이 변화하지 않는 이유가 삶이 변화하지 않는 이유와 일치하다니 !
인류 역사상 가장 핍박받은 민족,
유대인이 가장 위대한 민족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
내 인생에 불편한 순간이 많다는 것은 세상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키워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그대 지금 무엇을 극복하고 있는가.란 니체가 인간에 대해 스스로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본 것이다.
그렇게 끊임없이 자기를 극복해낸 사람을 니체는 '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초인(超人)이라 했다.
붓글씨를 배우는 친구의 말이다.
붓글씨를 매일 쓰는데 분명 어제랑 오늘이 나아진 게 없어도 3개월 전에 썼던
글씨랑 오늘 쓴 글씨는 분명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 인생사도 똑 같은 거 아니냐고.
자기를 버리고 따난 남자를 원망하다 자살을 결심하는 여인이 있다.
이 여인은 무엇을 극복해야 할 것인가. 니체는 버티라고 말한다.
똥차 가면 벤츠 오는데, 왜 삶을 포기하느냐고.
그런데도 사람들은 무언가를 시작하면 당장 그 변화를 느끼려고만 한다.
그리고 변화가 없으면 초조해 하면서 '역시 나는 안 되는가 보다'고 포기해 버린다.
금방 성과가 나온다고 말 하면 그건 뻥 이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어느 인텨뷰 때 한 말이다.
"99도 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
물이 끓는 건 1도를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 내는 것이다.
그 순간을 넘겨야 다음 문이 열리는 것이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니체의 말
"그대 지금 무엇을 극복하고 있는가."
당신도 좋아하 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