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부족했던 시대에는 정보가 많을 수록 좋았지만 오늘날 과 같이 정보 과부하
시대에는 간단하고 간결한 정보 일수록 소비자는 쉽게 이해한다.
미국의 인앤아웃 버거가 좋은 사례가 일 것이다.
이 회사의 경영 모토는 “단순함(simple)을 지키자"다
메뉴도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더블 딱 세가지, 사이드 메뉴도 감자튀김과 음료수
가 다다. 보통 다른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면 다양한 메뉴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고
민하게 되는데 이 푸드점은 소비자의 쓸데없는 고민을 덜어준다.
게다가 인앤아웃은 매장에 냉장고가 없다.
당일 공급 받은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관리와 재고 관리가 쉽다.
이같은 전략으로 햄버거의 맛을 향상시켜 왔고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를 맛
볼수 있는 곳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으며 2014년 미국 53개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
소비자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도날드의 연간 매출액의 1%밖에 안 되지만 순이익률은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우리가 자주 쓰는 화장품을 보면 스킨로션, 핸드크림, 바디로션은 기본이고 발에 바
르는 로션 등 많은 제품이 있다. 기존 화장품 업계에서는 화장품 산업이 트랜드에
민감하고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에 세분화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정설이 있다.
그러나 BB크림은 오히려 역 세분화된 기초 화장품, 메이크업베이스, 재생크림, 자외
선 차단제 기능 등을 하나의 제품에 담았다.
BB크림은 무조건 나누고 세분화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남이 하는 대로 생각하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면 남들 만큼 살아야
하는데 남들 보다 못한 것이 인생살이다.
남들과 비슷하게라도 살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남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싶다면 이미 세상에서 누군가에 의해 형식화된
모든 것에 의문하는 버릇을 갖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일본의 세븐일레븐은 불경기에 성장한다고 한다.
그들은 호경기는 좋은 것이고, 불경기는 더 좋다고 한다.
불경기에도 고객들은 여전히 옷을 입고, 밥을 먹고, 놀러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