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선진국은 걷기가 트렌드다
  • 2015-10-27
진서리

        선진국은 걷기가 트랜드다



인간은 걷기 위해 만들어져 있지만 현대사회는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있다. 인간의 이동수단의 발전 단계를 보면 걷기, , 자동차, 비행기로 점점 빨


라졌고 인터넷으로 눈은 쉴틈이 없고 귀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아마 다음 세대로 가면 다리 없는 몸통에, 눈은 두 배나 커지고 귀는 세 배나 부풀려진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서 걷기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는 것이다. 빠른 것만 좇아가는 단계에서 느림과 비


움과 침묵의 성찰 시대가 다가 왔다고 말한다.


이제 걷기가 레저나 취미활동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트레킹, 등반, 등산 등은 걷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개념상 조금 차이가 있을 뿐


이다. 트레킹은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자


연의 풍광을 즐기며 천천히 걷는 행위다.


등산이나 등반은 정상지향적이지만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해 오르는 것을 등반이라 한다면


걸어서 정상에 오르는 것을 등산이라 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트레킹은 서명숙씨 한 여인의 힘으로 탄생했다.


그녀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예수의 제자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걸었던 800km)을 걷다가


고향인 제주도에 오레길을 만들 결심을 한 것이다.


제주 올레길은 전 구간 총 430km로 산티아고의 반 정도인데 그 중 7코스(13.8km.소요시간


4시간) 의 풍광이 너무 멋스러워 이구간에 사람들이 몰린다.


제주 올레길이 생기면서 제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벌써 3000억에 달한다네.



산티아고 순례길은 보통사람인 경우 하루 약 25km를 걸으면 약 30일정도 걸리는데 100


km를 통과하면 순례증서를 받는데 이후로는 천천히 걷는 사람들이 많아 35 정도


걸린다. 산악인이 아니어도 한국의 유명인사들 중에도 순례를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일본의 후지와라, 준코, 한국의 한비야, 서명숙, 엄홍길 바둑의 조훈현


대법원장 양승태 이해인 수녀 등은 등산을 인생에 비유 한다. 마치 바둑과 같다고 한다.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인생의 굴곡과 정말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산을 오르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결국 자기와의 싸움, 이를 극복한 사람만이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이다.


사람에게 고난이 주어지는 이유는 그 고난으로 망하라는 게 아니고 사람 구실을 하는 사람


으로 성장해 가라는 뜻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다면 혼자서 손과 발 모두를 사용해 경사를 오르내리는 동작을 반복


해 정상을 정복해봐라. 정상에 우뚝 서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성취감 !!


왜 걸어야 하는 이유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