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쾌락의 강도와 빈도
  • 2015-10-24
진서리
            쾌감의 강도와 빈도

 


연세대 진화 심리학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행복이란


가족, 연인, 친구 등 인간관계 속에서 기쁨, 즐거움, 설렘 등의 쾌감을 자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은 어느 정도의 문화생활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감에 별반 영향


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큰 것 한 방보다는  자잘한 즐거움이 끊이지 않토록


이어가는 게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다.


덜 채우고 오래 존재하라 하지 않던가.


그래서 행복의 메커니즘이란 '쾌감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인 것이다.


 


권력, 명예, 돈은 그걸 같이 기뻐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의 무리 속에 있을 때


 뇌의 행복 중추에 불이 번쩍번쩍 들어 오는 것이지 모두가 슬슬 피하고 흉을 보


데 혼자서 방에 돈다발을 쌓아 놇거나 임명장을 벽에 걸어 놓고 쳐다보면 무얼


하나.?


무인도에서 혼자 돈 다발만 만져도 흥분되어 미치겠다는 예외적인 종자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 가족, 연인, 친구 등의 관계가 불편해지면 행복감은 사라지는 것이다.


중년을 훨씬 넘긴 나이에 가족들 마저 슬슬 피하고 마땅이 편하게 불러 낼 친구 하나


 없어 외로워 죽겠다고 푸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UN 발표 <2015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행복지수가 높운 국가 1에서 5 위는


스위스, 아이슬란드, 덴마크, 노르웨이,캐나다로 밝혀졌다.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서은국 교수가 말하는 행복메커니즘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대만은 38, 일본 46, 한국은 47위다.


 


경쟁을 통한 '승자 독식'의 소유 사회는 절대로 행복해 질 수 없다.  


세상은 소유 대신 공유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집과 차는 물론 지식까지 공유하는 공유경제 시대가 본격화되어 가고 있다.


에어비앤비로 호텔 대신 남의 집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카셰워링으로 차를 사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대다.